우리는 앞에서 아담, 하와 때부터 노아 시대를 거쳐 모세 시대까지 유전죄가 점점 많이 쌓이게 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모세 시대에서 주님 시대, 주님 시대에서 오늘날까지 인간의 피는 더욱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혈통 속에 죄가 쌓이고 또 쌓여 가는 것입니다.
주의 종이 상대방의 눈에 손을 대는 순간, 주의 은혜가 신경 세포를 통해 온몸에 순식간에 퍼져 나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상대방의 원죄와 유전죄는 완전히 소멸되어 버립니다. 그럼 문제가 되는 것은 나머지 자범죄인데, 안찰을 받고 소멸시킨 후에 다시 범죄하면 안찰에 의해 자기 몸에 담겨 있는 주의 보혈을 더럽히는 결과가 됩니다. 그래서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믿어도 원죄와 유전죄가 소멸되지 않는 상태에서 믿고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똑같이 믿는 것 같지만, 이긴자를 만나고 못 만난 것이 이렇게 다릅니다. 이것은 결코 내 이미지를 심기 위해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이 섭리 안에서 계속 정결해지는 것이 오늘의 보혜사 성령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