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주님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1) 마귀 발등상
하나님의 섭리에는 어려운 일이 많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령의 힘으로 물리쳐 나가야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고귀한 피를 흘리셨다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순풍에 돛 단 듯이 뜻대로 쉽사리 풀려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주께서 피를 흘리신 것은 마귀와 능히 대적할 수 있는 무기를 인간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무기가 또 다른 보혜사 성령입니다. 이 성령은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을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성령을 힘입어 마귀와 싸우는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히10:12-13) 이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인간의 죄를 위하여 영원한 대속의 제사를 드림으로써 모든 일이 성취된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일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처럼 기다리시는 것은 성도가 마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