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성국가에 대해 선교운동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가 하면 근래에 와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불의 성령을 받고,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는 등 신비로운 체험들을 하고 있다. 그리하여 저마다 초대교회에 오순절 날 내린 성령의 은총을 받기를 무척 갈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데 오늘날 이 땅에서 우리가 분명히 목격하는 주님의 ‘두 증인’,(계11:3) 곧 이긴자를 통하여 내리는 성령의 역사는 이들 불과 같은 성령의 역사와는 양상과 기능이 전혀 다르다. 즉 초대교회의 오순절 때와 같은 성령의 역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다채롭고 풍성하고 또한 강렬하다. 이것은 이 역사에 동참한 일부 성도님들의 은혜 체험을 엮은 신앙 간증담(제1집)에 요약해 실려 있는 것처럼, 기독교사상 일찍이 어디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다.
즉 그것은 말씀 그대로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계11:4) 하나님의 두 종을 내세워 내리시는 불과 이슬과 생수와 같은 성령의 역사로, 오늘날 오직 이 땅에서만 베풀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마땅히 하나님의 뜻이 따로 있음직하다. 그것은 선교 활동의 활력소로서가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가서 ‘해 돋는 나라 한반도에서 / 인 치는 역사 시작되네.’(588)라는 찬송가 그대로, 요컨대 십자가의 군병을 단시일에 많이 배출하여, 마귀를 발등상 시키기 위해서이다.
이제 앞선 하나님의 종은 이를테면 씨를 뿌리는 역사를 마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