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속에 기록된 것이 이 자유의 율법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왕초인 용도 박수나 술객들을 내세워 하나님의 역사에 도전하던 구약 시대의 작전을 변경하여, 보다 강력한 음녀를 내세워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용은 자기가 직접 싸우지 않고 으레 그 부하를 내세웁니다. 이것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에 마귀는 공중 권세를 잡고 있으므로(엡2:2) 인간과 쉽사리 접촉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이 마귀의 장막을 뚫고 인간과 연결되게 마련이므로 한결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주님을 시험하는 광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주님에게 천하만국을 보이고 나서,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네게 주겠다.”(눅4:6)고 꾀일 때, 이 만국은 자기에게 넘겨준 것이므로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마귀에게 만국을 넘겨준 것은 물론 마귀의 왕초인 용입니다. 용은 하나님처럼 보좌에 앉아 그 부하에게 권세를 넘겨주는 것입니다.(계13:4 참조) 그리고 만국을 용으로부터 넘겨받은 이 마귀는 그 세계에서 서열이 용 다음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세계와 마귀의 세계에서 각각 제2인자가 대결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 대결에서 일단 상대방을 물리쳤으나, 그렇다고 아주 거꾸러뜨린 것은 아닙니다.
계시록 14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