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6

역사입니다. 그런데 인간을 되찾으려면 마귀를 무찔러야 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종에게 계속 작전 지시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만일 마귀를 무찌르지 않고도 음부의 영들을 마음대로 끄집어낼 수 있다면 우리가 구태여 예수를 믿노라고 애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주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척척 이루어질 터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에게는 소탕해야 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적은 인간의 영을 마음대로 음부에 가둘 수 있을 만큼 강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영들은 지금도 일곱째 나팔이 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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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7

37. 베드로는 왜 주님을 부인했는가?

나는 전에 베드로와 바울의 갈등에 대하여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앞선 역사와 나중 역사를 이해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충만히 받고 불신자를 하루에 3,000명이나 주 앞으로 인도할 때의 기세는 대단했으며, 따라서 사람들의 눈에는 매우 위대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역사한 바울은 기껏해야 하루에 열두 명 가량밖에 전도하지 못하여 매우 고전했으나, 베드로를 비롯하여 그를 따르던 신도들은 결국은 바울의 산하에 통합되었습니다. 바울이 다른 사도들보다도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고전15:10) 바울이 한 일이 주님께 더욱 합당하고, 그것이 주의 뜻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는,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주의 수제자로서 주님에게 남달리 충성을 다하였으나, 주님 생전에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온전히 믿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주 앞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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