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도에 대하여
(1) 기도는 어떻게 상달되는가?
우리가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기도인이 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기도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좀처럼 기도에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기도가 상달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기도하면 즉시 상달이 되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香煙)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8:3-4) 이와 같이 천사가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상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리는 영인 천사는 지상의 어디나 쫙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마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있는 곳에 마귀가 있고, 마귀가 있는 곳에 천사가 있는 것입니다.(슥3:1 참조) 그리하여 이들 천사들은 각자 일정한 임무를 맡아 분주히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