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는 이 단상에서 오늘날 전 세계 40억을 향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물론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또 귀를 기울일 때가 올 것입니다. 내가 이 단상에서 하는 말은 결코 이영수 개인의 말이 아니라, 바울의 말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갈1:12)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질투와 미움을 받아 애굽 땅으로 팔려갔으나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같이하셨기 때문에, 결국 요셉을 팔아넘긴 형제들이 곡식을 구하러 요셉 앞에 와서 굽실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요셉은 저들을 알아보고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역사에 한 그림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역사를 미처 모르고 멋대로 떠들던 자들도 조만간 이 울타리 안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섭리 속에 들어와야 비로소 마음의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계시록 7장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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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1-3)

본문에 나오는 네 천사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권세를 갖고 있는데, 동쪽 해 돋는 데서 올라온 다른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 지구를 해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을 친다는 말씀은 하늘 군병으로 인정받는 일로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14만 4천이니.”(계7:4) 인 치는 천사가 하늘 군대의 수 14만 4천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인을 치며, 그 수를 채울 때까지 바람을 붙들고 있는 네 천사에게 지구를 해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 군대가 완전히 편성되어야 비로소 네 천사가 지구를 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가 말세입니다. 그러므로 이 네 천사가 움직이지 않는 한, 지구는 영원히 태양의 주위를 돌아가게 마련이며, 아무리 세상이 어지러워도 엄밀한 의미에서 말세는 아닌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성경 말씀은 사도 요한이 주님의 계시를 받고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하나님의 선민들로 구성된 이 일곱 교회 안에서 이긴자가 나타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늘 군대의 수는 이긴자가 땅에서 채우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계3:12, 14:1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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