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하늘에서 오는 것이지, 땅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자신이 진리입니다.(요14:6) 철학자가 머리로 짜내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진리 비슷한 것이지, 진리 자체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칸트와 같은 철학자의 학설은 이론에 그치는 것이며, 우리에게 참고는 되지만 우리가 전적으로 신봉하고 따를 만한 것은 못되는 것입니다. 진리는 신령한 데서 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진리를 하늘에서 구하지 않고, 땅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목회자가 대학을 나왔느냐, 미국 유학을 했느냐,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느냐에 의해 그 자격을 따지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내가 이기는 그에게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은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2:17) 이긴자에게 주는 이 흰 돌에 대해서는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이 말씀은 요컨대 ‘한 돌에 일곱 눈이 있으니,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슥3:9) 하는 말씀과 직결되어 있으며, 주께서 이긴자를 당신의 보좌에 앉히겠다는 말씀에 그대로 이어집니다.(계3:21) 나는 어떤 특정인을 놓고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풀이해 드리는 것뿐입니다.
(3) 이사야와 아모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는 남왕국 유다의 대 선지자로, 지금부터 약 2,700년 전에 활동한 분입니다. 그는 당대에 될 예언도 했으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