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하나님과 마귀의 2차 전쟁 말기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마지막 심판 때의 영적인 추수에는 하나님께서 부리는 영인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가라지를 거둬들이게 되어 있습니다.(계14:18 참조) 이 두 차례의 추수에서 가라지(쭉정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이에 대해 “내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남은 자만 구원한다.”(렘31:7)고 했으며, 주님은 “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마22:14)고 했습니다. 알곡보다 쭉정이가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전에 ‘주의 이름으로 이적 기사를 행하면서 선지자 노릇을 하던 자들’까지도 그 날(추수 때)에 주님으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씀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마7:22)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나서 세상과 가까워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라지로 탈바꿈을 한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그만큼 강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