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것이 참 앎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거센 바람이 몰아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3년 동안 이 단상을 통하여 주께서 주시는 깊은 말씀을 듣고 감탄도 하고, 또 배우기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아는 것이 얼마나 골수에 박혀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있는가, 한 번 반성해 보십시오. 그러면 각자 자기가 아는 것이 앞에서 말한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성경에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약2:17) 머릿속으로만 ‘그렇구나!’ 하고 알고 있을 뿐, 마음이 변화되지 않고 만날 그 타령이라면 말씀에 의해 은혜를 받지 못한 증거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알자는 것입니까? 마음을 새로 갖고 주의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 썩히는 앎이라면 아나마나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마5:4)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애통’도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즉 주님이 어떤 분인가를 우선 가슴으로 분명히 알고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입술로만 주님을 찾기 쉬운 것입니다.
찬송을 부르는 것도 그렇습니다. 찬송 자체가 하나의 전쟁입니다. 우리가 찬송을 부르면 실제로 마귀가 여러 모로 우리에게 도전해 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칫하면 생각은 고스란히 마귀에게 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