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6

그래서 서서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얼른 정돈하여 수습하기를 원한 나머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만, 이것은 영의 역사를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 회복시키면 또 다른 지시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급선무는 먼저 온 여러분이 의로운 하늘나라의 군병이 될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그것이 되지 않으면 수십만 명이 모여 흥청거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움직임을 이상 중에 보여주심과 안찰과 보고서를 통하여 세밀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말씀으로 세우는 때이며, 몇 해가 더 지나면 뽑아 인을 치는 때가 옵니다. 그때에는 여러분의 눈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홀로 젊음을 불사르며, 이렇게 목메어 외치겠습니까? 앞에 훤히 내다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새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각자 자기 신앙을 가다듬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258 에덴의 메아리5권
Chapter 37

37.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의 성령의 역사

기독교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살아 있는 영의 움직임에 있습니다. 이 영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신’, 또는 ‘성신’, ‘보혜사 성령’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모두가 그 근원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영을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의 성령의 역사로 크게 구분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양자는 그 기능에 있어서 매우 다른 것입니다. 즉 구약 시대의 성령은 주로 인간의 육신을 다스리고, 신약 시대의 성령은 주로 인간의 혼을 다스립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 시대의 하나님은 인간의 육을 통해 역사하시고, 신약 시대의 하나님은 인간의 혼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 구약의 말씀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여호와는 ‘모든 육체의 하나님’(민16:22)이요, 선민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대하20:15)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싸워서 이기는 비결은 군비를 강화하는 데 있지 않고 여호와를 잘 섬기는 데 있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여호와의 눈 밖에 나지 않는 한 언제나 싸움에서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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