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습니다.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 이것은 사도 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바울이나 베드로가 안수하는 순간 성령이 임했던 것입니다.(행8:17, 19:6) 이러한 바울과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사해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긴자에게 이런 권한이 부여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긴자 시대에는 하늘의 기록을 지우는 것 뿐 아니라, 생수로 직접 몸에 있는 죄를 소멸시킵니다.(슥13:1, 계21:6-7) 이긴자에게는 뭇 사람들을 성령으로 씻어 멜기세덱의 반열에 참여하게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긴자는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성령이 불담으로 지켜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에게 성령을 부어 주기는커녕, 자기가 먼저 쓰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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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24. 거룩한 예루살렘 성에 대하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너에게 보이리라.’ 하고, …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계21:9-11) 이것은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말하고 보여준 광경입니다. 마지막 일곱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가 끝나는’(계15:1)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예정대로 이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의 특징의 하나는 숫자적으로 표시하여 빈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곱 재앙, 12기초석과 12문, 24장로, 14만 4천 등등, 표현이 숫자적으로 정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천사가 이상 중에 사도 요한에게 어린 양의 아내를 보여주기 위해 요한을 높은 산에 데리고 올라갔을 때, 실제로 요한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보석으로 꾸민 예루살렘 성이었습니다. 어린 양의 아내를 거룩한 예루살렘 성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이 아내의 수가 다 차면 새 예루살렘 성, 곧 천년세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예루살렘 성에는 네모가 반듯한 성곽, 즉 울타리가 있는데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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