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리와 같이하시니 괴롭더라도 참으라고 잘 타일렀던들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최소한도로 축소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영적 가나안으로 가는 우리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사소한 일로 불평과 원망을 일삼는다면 그 여파가 여러분 자신은 물론, 나에게도 미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역사를 끌고 나가는 나는 물론 사전에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는 일이 없도록 단속할 것이며, 교역자나 직분을 맡은 분들은 아론과 훌이 모세가 피로하지 않도록 돌로 앉을 곳을 만들어 주고 두 손을 붙들어 올린 것처럼 내 손발이 되어 주어야 하고, 일반 성도들은 각자 자기 위치에서 주님께 충성하여 3자 일체가 되어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자면 거기에는 여러 가지 시련과 연단이 따를 테지만, 이것을 딛고 넘어서 박차고 나갈 때 본인의 믿음은 자라고 하나님의 역사는 착착 이루어져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조금만 바람이 불어 닥쳐도 주저앉아 이러쿵저러쿵하면 그의 공로는 와르르 무너져 본인 자신은 물론 이 역사 전체에 흙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역사에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