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4:15-17)
본문에 “주의 말씀으로 말한다.”는 것은 이상 중에 주의 가르침을 받아서 전한다는 뜻이며, ‘살아남은 자’는 땅에서 온전히 구속받은 성도요, ‘자는 자’란 주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순교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순교자는 지성소에 가 있다가 살아남은 성도보다 먼저 주의 재림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말씀은 자기가 이상 중에 본 것을 그대로 기록하고,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은 각자 맡은 소임이 다릅니다. 바울이 말한 주의 공중 영접만 해도 그렇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면 살아 있는 성도만 홀연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까지도 완전히 새로워지며(마24:29, 벧후3:12) 지상의 성도들은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는 주님’과 합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지상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지성소에 가 있는 순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계6:10참조) 주의 재림이 이루어져야 하늘나라를 세우는 절차(節次)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순교자들은 지상의 동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마음대로 이 땅에 다시 오실 수 없습니다. 재림에 앞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