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당대에 오시겠다고 말씀하였습니다.(마24:34) 그러나 그 후 2천 년이 되도록 오시지 않았습니다. 왜 주님은 여태 오시지 않을까요? 실은 오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 오실 만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령을 통하여 그 여건을 조성을 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다시 오신다는 주님의 언약을 굳게 믿고, 저마다 이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바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예언은 불발로 끝났습니다. 그럼 주님이 거짓말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주님은 당시에 그렇게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재림에 대해 선지자 스가랴의 말에 준하여 말씀하시고,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내용에 대해서는 “멸망할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마24:15) 때가 다 된 줄 알라는 다니엘의 말을 인용하여, “읽는 자는 깨달으라.”고만 말씀하시고, 승천하신 연후에 사도 요한에게 별도로 상세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이 이 사람의 입을 통해 오늘날 분명히 풀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주님은 왜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에 관해 상세히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요? 가르쳐 줘도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혼란만 일으키게 되리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로 보여 주시고, 약속된 다른 보혜사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로 하여금 적당한 시기에 터뜨리게 한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증거한 성경 말씀들을 상고해 보면, 거기 적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