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그래서 제사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시106:28) 여러분은 세상을 떠나면 거의 다 일단 음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내가 ‘거의 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예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예외는 주의 피로 깨끗이 씻긴 사람은 지성소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마11:12)는 주님의 말씀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믿음이 하늘의 선물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힘써 천국을 빼앗으려는 인간의 노력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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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8. 우상 숭배에 대하여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신앙 가운데 발전하지 못하고,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은혜를 받아 차츰 나아지고 변해 가는구나!’하는 자의식(自意識)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디서 ‘첫 사랑’을 잃었는지 곰곰이 반성하여 이 사랑을 되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죄를 씻어 새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탈바꿈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그게 되지 않고 만날 그 타령이라면 어딘가 잘못되어 있다는 징조입니다.

자기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살기 위해 은혜줄에 매달려 안타까이 호소하는 극성이 없으면 주님은 동행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따르고 적당히 믿는 이런 적당주의를 주님은 싫어하십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은혜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왕 믿을 바에는 적극성을 띠어야 합니다. 남의 뒤꽁무니에서 슬슬 따라가도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못합니다. 주의 일에 몸을 사리거나 인색한 사람은 당장은 영리하게 처신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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