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게 시달림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마귀의 화살이 밤낮으로 사람의 마음속을 겨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믿음이 겉돌기 쉬운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인자가 다시 올 때 믿는 자를 보겠느냐?”(눅18:8)는 주님의 말씀이 응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금생(今生)뿐이라면 우리처럼 불쌍한 사람이 없다.”(고전15:19)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역사에 먼저 참여하여 고생을 달게 받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여러분을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희생은 그 나라에서는 물론, 이 세상에서도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182 에덴의 메아리4권
Chapter 19

19. 우리의 재산은 믿음이다

(1) 주님 제일주의

예수를 믿는 것은 말이나 생각으로 되지 않습니다. 입술로는 주의 십자가를 지겠노라고 다짐하면서도,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짜증을 내거나 꽁무니를 빼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이건 곤란합니다. 믿음이 굳건하여지면 시키지 않아도 움직이게 됩니다.

세상은 넓어서 기독교계에도 별일이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팔아서 자기 배를 채우는 사람, 말과 행실이 딴판인 사람, 단상에서 교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훌륭한 인격자 같은데 뒤 돌아서는 교권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기도 하고, 이권(利權)에 따라 우왕좌왕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교회에 산더미 같이 모여들면 뭣합니까? 거기서는 바울이나 베드로의 양떼들과 같은 아름다운 심령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주께서 같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쓰다 남은 시간이나 돈, 혹은 몸을 드리는 것을 받지 않습니다. 우선 드리고 남은 것으로 사는 것, 이것이 주님 제일주의의 생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쉽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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