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는 우습게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도 당시에는 미친 사람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자기가 모세보다 더 크다고 했기 때문입니다.(고후3:7-9)

하긴 은혜를 아는 사람은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는 것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하여 그 많은 교회를 이웃에 놔두고, 멀리 셋방살이하는 이곳까지 올 수 있겠습니까? 정신이 말짱한 사람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지자, 사도, 이긴자는 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땅 위의 사람들에게 역사해 왔으며, 또 오늘날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맡은 사명은 다르지만 똑같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긴자는 주님이나 세례 요한처럼 성경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선지자나 사도와 다른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나라에서는 서열이 이긴자, 사도, 선지자의 순서로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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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17. 재림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지며, 또 그 때문에 큰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즉 성경은 예언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예언들은 하나같이 적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예언의 말씀은 물론이고, 주께서 땅에 직접 와서 하신 말씀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행적(行績)에 관해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비롯해서 많은 선지자들의 입을 빌려 하나님께서 예언을 하셨는데, 앞으로 될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그것이 다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성경적인 인물로서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움직이셨습니다. 성경 연구가들 사이에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마지막 운명하실 때의 말씀까지도 당신에 관해 미리 기록된 시편(시22:1)을 읊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일거일동이 성경에 예언된 말씀과 부합되지 않으면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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