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우습게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도 당시에는 미친 사람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왜? 자기가 모세보다 더 크다고 했기 때문입니다.(고후3:7-9)
하긴 은혜를 아는 사람은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는 것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하여 그 많은 교회를 이웃에 놔두고, 멀리 셋방살이하는 이곳까지 올 수 있겠습니까? 정신이 말짱한 사람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지자, 사도, 이긴자는 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땅 위의 사람들에게 역사해 왔으며, 또 오늘날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맡은 사명은 다르지만 똑같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긴자는 주님이나 세례 요한처럼 성경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선지자나 사도와 다른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나라에서는 서열이 이긴자, 사도, 선지자의 순서로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