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신약 시대에는 오늘날처럼 보혜사 성령이 연결되면 그것이 바로 사닥다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성령의 줄기는 마귀의 세력이 건드리지 못합니다.
바울은 육적으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베냐민 지파에 속하며, 로마의 국적을 갖고 외국어에 능통한 지식인이었으며, 영적으로는 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 사람이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질까봐 하나님께서 그의 육체에 가시를 주어 괴롭게 했으므로, 바울은 이것을 ‘사단의 사자’라고 말했습니다.(고후12:7)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바울에게 제재를 가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바울이라면 그가 영적으로 얼마나 깊은 단계에 들어갔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가려면 이상 중에도 혼자서는 못 갑니다. 둘째 하늘, 곧 마귀의 세계를 통과하려면 순탄치 않기 때문에 천사의 안내를 필요로 합니다. 이 마귀의 세계도 여간 어마어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하나님의 종들은 이 세계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사령관이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상세히 알릴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계와는 달리 마귀의 세계를 돌아보려면 이상 중에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우리의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길이 없는 규모와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풍족하고 복된 곳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나라가 150개가량 되며, 따라서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