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 나는 주를 믿도록 인도하는 종이 아니라, 주를 믿는 자를 하늘의 군병으로 훈련시키는 종입니다. 인도하는데 그치면 별로 어려울 것 없지만, 다듬어 세우자니 힘이 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그날의 영광을 위해 고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5) 감람나무의 역사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은 당시에는 그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죄에 떨어진 후의 인간은 생각이나 성품이 모자라고 때가 묻어 하나님의 일을 헤아리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영의 세계에 대해 자기 나름으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람나무에 대해 신학자나 교역자들이 갖고 있는 견해도 그렇습니다. 오늘날 성경에서 이 감람나무라는 말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여기에 대한 인식이 매우 희박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이 감람나무는 그들의 체험 밖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체험의 종교인 기독교의 가르침은 현실적인 밑받침이 있을 때 비로소 실감 있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감람나무와 같은 영적인 개념의 경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 감람나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선지자 스가랴의 입을 통해서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감람나무가 무엇이라는 것을 스가랴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기 위해 이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