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몇 시간 쓰라린 고난을 당하면 다시 사실 것을 아는 주님도 당신을 따르던 사람들 앞에서 무참히 당하기가 그토록 싫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육을 입은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물론 주님은 곧 생각을 가다듬어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마는.
오늘날 주님은 영체이시고, 우리는 육을 입고 있습니다. 시험을 이긴다는 것은 말이 쉽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걸 이기고 또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를 향한 뜨거운 호소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천국행 티켓(입장권)은 따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오늘날 이 땅에서 이긴자를 통해 강력한 성령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령을 받아 새 생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