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기꺼이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순교입니다.
그러니 순교하여 하늘의 군대, 곧 멜기세덱의 반열에 참여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상 이런 분들이 수두룩하였습니다. 바울 같은 분은 자진해서 더욱 많은 고난(시험)을 당하려고 했으며,(고후6:4) 야고보도 시험을 당하는 것을 기뻐했던 것입니다.(약1:2) 이런 분들에게 죽음이 두려울 까닭이 없습니다. 이들은 다 사도들이지만,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지속해온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저 네로의 광적인 기독교 탄압으로 말미암아 사자의 밥이 된 순교자들에서 오늘날 공산당의 총검에 쓰러진 순교자들에 이르기까지,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수는 아직 하늘의 군대를 편성할 수 있는 14만 4천에 미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그 나머지 인원을 단시일 내에 보충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에게는 순교하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열에 참여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혜 가운데 부름을 받은 성도들을 주의 피 권세로 씻어 세움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그 울타리 속에 거하는 여러분이 ‘귀로 들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