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았으나,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습니다.(창4:4-5) 왜 그랬을까요? 가인은 평소에 행실이 고약하여 정성껏 제사를 드리지 못하고, 아벨은 경건하고 선량한 생활을 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좋은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가인과 아벨은 성경에 아담, 하와의 아들로 나와 있습니다.(창4:1) 아담, 하와가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한 죄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기는 했지만, 여호와께서는 이들에게 아기를 낳고 기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이들이 땅에서 번식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인이 아우 아벨을 시기하여 쳐 죽이고, 여호와의 노여움을 사서 사방을 유리방황하게 되었을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가인을 이방인의 손에서 보호해 주셨습니다. “주께서 오늘 땅에서 나를 쫒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뵙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여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창4:14) 이 말씀에 보면, 가인은 여호와의 은총 아래 여호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뒷모습밖에는 보지 못했는데, 가인은 여호와를 만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만큼 가인에게는 죄―유전죄는 물론 자범죄도―가 적었던 것입니다. 죄인이 여호와의 얼굴을 보면 그 광휘에 짓눌려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