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여기 또 한 권의 ‘에덴의 메아리’가 나간다. 주의 종의 세 번째 설교집이다. 더욱 고마운 일은, 이렇게 발간 횟수를 거듭할수록 말씀도 깊어진다는 것이다. ‘에덴의 메아리’는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어떤 말씀이 터져 나올지 알 수 없으나, 이미 간행된 세 권의 설교집과 ‘계시록 강해’에 실린 것만 하여도 놀랍기만 하다. 주의 종은 이 세대에 가장 요긴한 성령의 메시지(새 소식)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이 있어’ 그 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지―그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설 뿐이다.
오늘날 인류는 먹고사는 일에서부터 이데올로기(사상)의 갈등에 이르기까지 골치 아픈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 아니, 지구는 이제 만신창이가 되어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그 멀고 가까운 원인은 무엇일까?
옛 희랍의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尺度)”라고 해서, 인간이 세계의 주인공(主人公)임을 언명했는데, 사람들이 길을 잘못 들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부터가 아닌가 한다. 그 후 저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