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받아 여호와의 편에 선 의(義)의 세력을 누르는 한 때, 두 때, 반 때의 득세(得勢)를 가리키고 있습니다.(계11:8 이하 참조) 또한 계시록에는 이 음녀를 음란의 도가니였던 바벨론에 비유하여,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며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돈(부)과 음란의 함수관계를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우리가 날마다 눈으로 목격하는 일이므로,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연 ‘돈은 일만 악의 뿌리’(딤후6:10)라는 바울의 말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독(毒)이 묻은 돈도 주의 일에 쓸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돈은 유용할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고후9:13) 바울이 혼란의 많은 시련 속에서 흡족한 연보를 한 마게도냐 교회의 신도들을 칭찬한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너무 인색하지 마십시오. 본인은 그것을 현명한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적으로는 그만큼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분도 딱하지만, 하나님께 돈 몇 푼 바쳤다고 해서 자고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딱한 유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연보에 인색한 사람보다도 영적으로 더 손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연보는 여호와께서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일종의 낭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예수 믿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바울이 “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