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호6: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식의 보물창고라, 하나님을 알면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을 모르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며, 진리가 무엇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무엇이며, 선과 악이 무엇이라는 해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올바른 우주관(宇宙觀)과 인생관 및 역사관, 윤리관 등을 가지려면 우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머리로 짜낸 지식은 고작 우리가 한 세상을 사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도구(道具)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지식은 엄밀한 의미에서 지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참된 지식을 얻는 데 가로 거칠 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훼방하기가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지식인들을 많이 봅니다. 그들은 대부분 쥐꼬리만 한 자기의 지식에 만족하여, 큰 지식, 곧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방금 하나님을 아는 것이 참된 지식이요, 세상 지식은 하나의 생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지식에 대한 말씀은 그대로 덕(德)에 대해서도 해당됩니다. 즉 덕에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덕과 인간의 덕이 그것입니다. 한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중생하여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써 몸에 배인 덕과, 인간의 힘으로 수도하거나 배워서 얻는 덕은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