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이긴자의 그것보다는 못하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7-28) 우리는 이 말씀에서 영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12보좌는 12사도들이 차지하게끔 내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찍이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피로 맺어진 첫째 언약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형성되고, 야곱을 통하여 12지파가 이루어지며, 유다 지파인 다윗의 뿌리에서 새싹이 나리라는 말씀 그대로, 세례 요한을 길 예비자로 내세움으로써 초림주가 이 땅에 오신 것으로 일단 끝을 맺게 된다.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맺어진 둘째 언약은 이긴자가 의로운 자의 수를 채워 영적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다 형성함으로써 재림주의 길을 예비하여 주님이 다시 오시면 일단 끝을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구약 시대의 모든 율례와 법도는 주님이 처음 오심으로써 끝나고, 신약 시대의 모든 율례와 법도도 주님이 다시 오심으로써 끝나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여호와께서 많은 선지자와 사사들을 보내어 역사하신 것은 아기 예수를 탄생시켜 구원의 길을 트기 위해서였으며, 신약 시대에 바울과 베드로를 비롯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성령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