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영생하리라. …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48-53) 이 말씀에 보면 “내가 곧 생명의 떡이요, …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이 이긴자에게 주는 생명의 양식, 즉 생명 과실이다. 그러므로 이긴자가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피를 쏟고, 죽은 지 사흘 만에 승천한 주님을 불러다가 각을 떠 그 살과 피를 사람들에게 먹인다는 말인가? 이건 두말할 것 없이 외람된 망발이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나는 앞에서 이긴자에게 주는 생명나무 과실도 영적인 양식이라는 말을 하였다. 그렇다. 이 과실, 곧 주님의 살과 피는 영적인 양식,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 이긴자에게 주어서 뭇 사람에게 부어주고 씻어 주게 되어 있다. 여러분 중에는 이 손길을 통하여 그와 같은 은혜의 체험을 실제로 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긴자에게 반드시 이런 은혜를 주시게 되어 있으며, 또 주시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나눠 줄 수 있다. 이건 물론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저는 진리의 영이라.”(요14:16-17) 이긴자에게 주는 생명나무 과실이 곧 주의 살과 피로 말미암은 영적인 양식일진대, 그것은 이 말씀대로 ‘진리의 영’이다. 그럼 왜 이긴자에게 이런 진리의 영을 갖게 하시는가? 그건 이긴자에게 그 영을 독점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뭇 사람에게 나눠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