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며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라.”(계11:15) 여기 말하는 ‘그’는 하나님이며 ‘불가불 왕 노릇’하던 주님은 천국의 대권(大權)을 하나님에게 돌려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한편 하나님의 보좌 앞에 앉아 있던 24장로들, 그러니까 신구약시대의 각 12지파, 다시 말해서 육적인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의 12족장들은 하나님에게 경배하고 외칩니다.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하시도다.”(계11:17) 이때가 사망의 권세를 가진 마귀가 완전히 소탕된 때이고, 주님께서 불가불 왕 노릇하시던 권좌를 내어놓으시고 하나님이 홀로 영광 받게 되는 것입니다.(고전15:28)

222 에덴의 메아리2권
Chapter 25

25. 여호와의 섭리가 깃든 돌(石)

(1) 성경에 나타난 돌의 의미

성경에는 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영적으로 깊은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후에 셈의 자손들이 동방으로 이동할 때 시날 평지에서 벽돌을 만들어 성(城)과 대(臺)를 하늘 높이 쌓아 올리자 여호와께서 강림했습니다.(창11:1-5) 아브라함은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 아래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그 땅을 자기에게 주신 것을 기념하여 돌로 단을 쌓고 하나님을 찬양하였고,(창12:7)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날이 저물어 돌을 베고 잘 때 여호와께서 현몽하여 그가 누운 땅을 주겠다고 말하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 …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창28:15)고 하므로 깨어나 돌기둥을 세우고,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였습니다.(창28:22)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축복한 것은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12지파를 이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하나님의 이와 같은 뜻을 좇아 아들 열둘을 낳아야 할 사명과 의무를 지니게

에덴의 메아리2권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