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오늘에 와서도 모두가 초대교회의 불과 같은 성령의 역사를 동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근 2천 년 동안 하나님의 사람이 없는 공백기가 계속되어 왔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허다한 주의 증거자들은 주로 바울이 가르친 주의 법도 안에서 움직였던 것입니다. 세대는 발전하는데 영적인 단계가 제자리걸음을 하여 2천 년 전보다 앞서지 못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질로 이루어집니다. 양적으로 아무리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된다고 해도, 질적으로 세마포 옷을 입은 하늘의 군대(계19:14)의 수가 차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역대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맡은 바 사명이 달랐으며, 따라서 그들의 활동 무대도 달랐습니다. 모세는 애굽에 가서 매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복지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았으며, 따라서 그의 활동 무대는 애굽과 가나안땅에 이르는 광야였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사명을 맡아서 이를 완수하였으며, 그의 행동반경은 모세보다 한결 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 곧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복지로 끌어들이는 여호와의 지시를 다 이루지 못하고 여호수아에게 인계해 주었으며,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는 그의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