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게 변해서 갔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몇 시간만 지나면 시체가 빳빳이 굳어 버리고, 시퍼렇게 멍들어 흉한 꼴을 하게 마련인데, 그것이 생수로 노글노글 부드럽게 변한다는 것은 어떤 현대 과학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하늘에서 하시는 일입니다. 나야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지만, 주께서 이 단상을 통하여 내리는 은혜가 무엇이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도깨비 소굴에 갔다고 손가락질을 받던 사람이 죽어서 이처럼 아름답게 변해서 가니, 이것도 도깨비장난입니까? 우리를 도깨비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신앙 동지요, 믿음의 형제로서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152 에덴의 메아리2권
Chapter 20

20. 흰 옷은 어떻게 입는가?

(1)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

오늘은 주께서 사도 요한에게 가르쳐 주신 다섯 번째 비밀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계시록 3장 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즉 이긴자에게는 주께서 흰 옷을 입혀 주시고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 버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선, 여기서 말하는 흰 옷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이겠습니까? 거기에는 영적인 의미가 곁들여 있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8) 이 깨끗한 세마포가 곧 여기서 말하는 흰 옷으로, 그것은 본문 말씀 그대로, 영적으로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의 피로 죄가 말끔히 씻겨 흠과 티가 없는 깨끗한 행실을 하게 된 성도가 입는 옷이므로 흰 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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