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이긴자에게는 주께서 ‘새벽별’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께서 일찍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실 때 하늘에서 별이 나타나 동방 박사들을 인도하였습니다.(마2:2) 이 동방 박사들은 천문학에 연구가 깊은 사람들로, 주께서 말구유에 계실 때 별의 인도를 받아 약대를 타고 찾아왔으며, 이때에 이들이 선물로 가져온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어린 주님의 양육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들 박사는 메시아가 이 땅에 태어나면 하늘에 새 별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이상 중에 지시에 의해 그 별을 따라 방향을 잡아 여러 날을 두고 페르시아 사막을 횡단하여 별이 머리 위에 멈춘 곳에 이르니, 바로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이들이 아기 예수에게 엎드려 절하고 값진 선물을 드리는 것을 보고 주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주께서 이긴자에게 ‘새벽별’을 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계22:16) 새벽별이란 곧 주님 자신을 가리키며, 새벽별, 곧 주님을 주신다는 말은,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부어 주리니”(욜2:28)라는 말씀과 같이, 주의 성령을 내려 주신다는 뜻입니다. 즉 이긴자에게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을 남에게 부어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