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권세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는데, 이 예언의 말씀은 다윗 때부터 26대를 지나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주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이 땅에 오셔서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고, 인류를 구원할 길을 열고, 널리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게 하심으로써 여호와의 권세(철장)로 악의 세력을 질그릇처럼 부수어 버렸습니다.
주님은 여호와께서 직접 세우신 왕이요, 여호와의 아들이시며, 또한 창세의 성업에도 동참하였습니다.(창1:26) 그러기에 주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하고 반문하셨던 것입니다.
주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나보다도 더 큰 일을 한다.”(요14:12)고 하였는데, 일찍이 바울이나 베드로 같은 사도들도 주께서 하시지 못한 역사를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하루에 3천 명을 회개시키고, 바울이 성령을 부어 준 것이 바로 그것으로, 이것은 주님 당시에는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인간 바울이나 베드로가 한 일이 아니라, 그들 안에 거한 성령이 하신 일입니다. 이긴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주님이 땅에서 하시지 못한 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즉 아무도 주님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에게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주님께서 이긴자에게,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주리니 … 나도 내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