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벌어지는 싸움인 것입니다.

성경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마음대로 적당히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여러 교파가 난립되어 있는 것은 이런 폐단에서 오는 불행한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는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가감을 하는 자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계22:18-19) 기록된 예언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이렇게도 될 수 있고 저렇게도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변덕을 부린다면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겠습니까?

새 하늘나라가 임할 때가 임박하여 두 증인이 증거를 완전히 마치기 전에는 무저갱에 갇혔던 짐승이 올라오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계11:7)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 1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20:1-3) 이 마귀가 잠깐 놓이는 것이 다름 아닌 1,260일 동안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영의 세계이므로 이 1,260일이, 우리가 땅에서 사용하는 날짜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단지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날짜를 비유로 들었을 뿐입니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

144 에덴의 메아리2권
Chapter 18

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계20:7-8) 이것이 곧 하나님과 마귀의 마지막 셋째 싸움(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이 싸움이 끝나면 마귀가 완전히 소탕되어 하늘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의 세력을 무저갱 속에 가두어 놓는 천년세계가 지나고 난 후의 일입니다. 지금은 ‘흰 돌 위에 기록된 새 이름’ 곧 여호와의 새 경륜의 말씀에 굳건히 서서 믿음을 다져 나가야 하는 때입니다.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슥14:7-8) 나도 전에는 이 구절을 여러 번 읽었으나, 무슨 뜻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주께서 이 구절을 가르쳐 주셨기에 지금이 어떤 때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바로 이 말씀이 그대로 응해지고 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의 ‘예루살렘’은 주의 원체를 가리키며,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동해로 흐르는 생수는 새로 솟아난 것이고, 서해로 흐르는 생수는 메말라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은 성령의 빛이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어두워갈 때’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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