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7. 권사 김옥선

김옥선: 1925년생. 일반 교회를 다니다가 부흥회를 통해 은혜를 체험하고 박태선 장로를 따르게 되었다. 1967년 인천 신흥전도관으로 발령받은 이영수 전도사를 처음 만나 은혜를 받았고, 1973년 에덴성회에 몸담았다.

출처: 월간에덴 21호(2007년 5월)

나는 12살 나이에 집을 나와서, 강원도 영월에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혼기에 이르러 결혼하여 아들 둘을 낳고 살던 젊은 새댁 때(24살) 몸에 병이 들어 기성 교회인 왜덕교회에 나가다가, 6.25 한국전쟁이 발생해서 신앙생활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전쟁으로 인하여 다 파괴된 왜덕교회를 재건하기위하여 건축공사를 3년 예정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건축비용이 한없이 부족하여, 여러 사람이 갖가지로 궁리하던 중 당시 부흥강사로 각 교회를 다니며 부흥집회를 하던 박태선 집사를 모셔 부흥집회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 기간을 예정하고 부흥회를 시작하였으나, 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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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환자들이 많이 모여와서 열흘간 부흥회를 하였습니다. 이때 백합화 꽃향기(향취)를 맡고, 성령이 소낙비 같이 내려 ‘쏴 쏴’ 하는 소리를 듣는 등, 부흥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도 박 장로님이 축복한 생수를 마시니 은혜가 느껴졌습니다. 나는 그 부흥회를 계기로 해서 박태선 장로에게서 은혜를 받고, 기성 교회에서 전도관으로 옮겨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인천으로 이사를 하여 인천 신흥전도관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1967년 9월 16일 이영수 전도사님께서 강원도 홍천전도관에서 인천 신흥전도관으로 발령을 받아 부임해 오셨습니다. 이영수 전도사님이 신흥전도관에서 처음 예배를 인도하시던 날, 나는 예배 시간에 늦어 급하게 전도관으로 들어가는데, 밖에서 들으니 찬송을 인도하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영수 전도사님의 목소리가 박태선 장로님 목소리와 똑같아서, “어머, 영모님이 오셨나봐! 중앙의 큰 제단도 아닌 이 작은 제단에 어떻게 오셨을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을 하며 들어가 보니, 젊은 이영수 전도사님이 찬송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그날부터 나를 비롯해서 신흥전도관을 다니는 사람들은 이영수 전도사님으로부터 전해지는 꿀과 같은 주님의 말씀과 큰 은혜를 감사의 눈물로 받으며 살았습니다. 이영수 전도사님으로부터 깊은 영적인 말씀과 하늘의 은혜가 충만히 내리니까, 주위의 다른 지관 식구들이 신흥전도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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