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반드시 이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대 장거의 역사, 6천 년 만에 에덴동산의 복귀를 위한 이 땅의 조건을 마무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주님께서 아낌없이 물과 피를 쏟으신 그 희생이 헛되지 않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알곡성전에서는 이긴자님께서 설교 말씀을 하실 때 마치 이긴자님 뒤에서 빛으로 또 한 사람이 있는 것같이 이긴자님을 감싼 모습을 봅니다. 이 장면은 언제나 오늘날까지 한결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긴자님 이마의 ‘피색 십자가’를 한 3년 가까이 계속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늘 하나님과 주님 앞에 경건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주님 제일주의의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서, 오늘날 일거수일투족 이긴자님을 통하여 세미한 분야까지 관심을 가지며 하늘에서 진두지휘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많이 느낍니다. 이긴자님께서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요, 죄를 씻는 종교라고 늘 강조하신 말씀의 배경과 내용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루는 서울 제단에서, 대표기도 하는 시간에, 저도 밑에서 기도 중에 있는데, 김해성 성회장님의 목소리로, 저의 귀에다 대고 오늘 안찰을 받으라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저는 왜, 하필이면 기도 중에 이렇게 말씀하시나 하면서도, 기도 중이니까 저는 눈을 감고 머리로 끄덕끄덕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저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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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성 성회장님에게 전화를 드려, “혹 서울 제단에서 기도 중에 저에게 귀에다 대고 말씀하셨습니까?” 하고 여쭈어 보니, 깜짝 놀라시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냐고, 내가 기도 중에 그렇게 하겠느냐고 말씀하시기에, ‘아! 그렇구나!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이것 역시 예사로 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날 안찰을 받고, 그렇게 마음이 개운하고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심 안찰을 받아야 할까 말까, 오락가락하니까 당시 성령께서 역사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입에서 감사의 말씀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역사는 하나하나가 주님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진행되어가고 있다는 것과 증거가 분명한 산 역사라고 감히 간증을 통해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도 중에는 갑자기 힘 있는 바람이 스쳐간다든가, 뒤에서 누군가 등을 꼭 누르고 있는가 하면, 머리를 강하게 치기도 하고, 죄 타는 고약한 냄새를 맡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 죽은 곳에서 노인 냄새가 자욱해야 하는데도 산속으로 착각할 정도로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는 등, 증거를 다 들자면 일일이 헤아리기에 끝이 없습니다.

목동운동장에 전국 청년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21세기 위대한 한국을 위한 사랑과 평화의 대제전’ 행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운동장 입구에 막 도착했을 때, 그리고 행사 개막식 때 얼마나 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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