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2

그래서 주님이 주의 종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를 만나면 나를 만난 것처럼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너를 통해서 내 것이 나간다.” 하는 말씀과 같이, 실질적으로 하나하나가 오늘날 밝혀지고 있는데, 바로 지금 아담, 하와가 범죄한 다음에 세상에 나가서 살 때에는 원시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제가 하는 겁니다.

그 시대에는 문명이 발달하질 못했습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하고 쫓겨나기 전에 살던 에덴동산이라는 곳은 지구가 아닙니다. 아담, 하와는 지으심을 받았을 때 육이 아닙니다. 그 생명체가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말미암아 모습이 변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루아침에 변하는 게 아닙니다. 다시 들어올까 봐 그룹들을 시켜서 화염검으로 지켰다 하는 말까지 있습니다.(창3:24)

다시 들어올까 봐 지켰다는 것은, 그 자리가 쫓겨 나간 장소하고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쫓겨나서 사는 곳은 어디냐? 현재 인간이 사는 세계입니다. 아담, 하와가 어딘가에서 사는데, “너 나가라. 여기서 못살아.” 해서 간 곳이 지구라면, 그 나가라 했던 장소가 지구가 아니어야 그 말이 해당되는 겁니다. 또 그룹이라는 것은 네 생물, 천사장이 되는 건데, 천사가 못 들어오게 지켰다면 쫓겨나는 아담, 하와가 육을 가지고 있었겠습니까? 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겁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원래대로 회복이 되어서 다시 에덴동산을 들어갈 때, 그 세계가 지구와 똑같다면 사람들의 몸에 변화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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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2

겠습니까? 필요 없는 겁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산다.”(고전15:53) 하고 변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는 요한 계시록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요한 계시록이 사실 어마어마한 얘기 아닙니까? 영의 세계에 있는 주님은 이 땅에서 고통당할 때의 주님하고 모습이 다릅니다. 빛이 납니다. 영광의 주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주의 종이 처음입니다. 그것이 인류 역사에서는 대단히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대단히 문제도 될 수 있는 겁니다. 이영수라는 사람이 진짜 뭔가 보긴 봤구나, 이걸 입증시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얼굴만 드러내서는 안 됩니다. 영의 세계 전체를 드러내야 합니다.

여기, 권사님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합시다. 그런데 하늘나라 가니 주께서 자비롭게 웃으시면서 권사님을 맞이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여러분들은 항상 그림으로 보다가 직접 뵈니까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고, 주님이시네!” 금방 압니다. “너는 내 그림을 봐서 나를 금방 알아보는구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동화 같은 얘기입니다.

저 역시 유대 땅에 계셨던, 수염 많으시고 늙수그레한 주님만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젊으신 분이 오셔서, “내가 너를 만나러 왔노라.” 하고 말씀하시니까, 제가 “누구십니까?” 하고 질문했던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처음 보는 거니까.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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