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찍부터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존재를 세 가지로 구분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은 하나님의 아드님을 인간들을 짓기 전부터 하나님의 곁에 계셨던 존재, 둘째, 이 땅에 육으로 오셨던 주님, 셋째, 부활하고 나신 다음의 주님, 이렇게 세 구분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주님이 이런 기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영화를 생각하십시오.”(요17:5) 그 기도는 감히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우리 주님이 영의 세계에서, 인간을 짓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것을 스스로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요1:1, 창1:26, 잠8:23)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본인은 아는 겁니다.
지금은 그 성경 구절을 보면 그런가 보다 하고 간단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당시에 목수의 아들인 나사렛 예수가 하는 말이 그때 그 시점에서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는 겁니다.
율법사들, 서기관, 제사장들이 아브라함의 존재 가치를 최고로 여겨 존경하므로, 주님이 “너희들이 그렇게 존경하고 너희들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브라함보다도 사실은 내가 먼저 있었다.” 하신 것은 다분히 영적인 말씀입니다. 창세전부터 계신 분이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다. 그러니까 “네 나이 50도 못된 놈이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다니 말이 되느냐?” 해서 돌로 치려고 하니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