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게 생각되었던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손에게 신붓감으로 블레셋 여자를 데려오게 하십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이나 삼손의 부모들은 하나님의 그런 의도를 알 길이 없는 겁니다. 삼손은 자기 맘대로 사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삼손이 성령의 지시를 받아서 움직이게 했던 겁니다.
하나님은 삼손 한 사람을 내세워 블레셋 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위해 키웠던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삼손을 고립시킵니다. 그 첫 번째 방법이 뭐냐?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싫어하는 이방 여인을 취하게 하는 겁니다. 삼손이라는 총각이 느닷없이 신붓감으로 블레셋 여자에게 장가가겠다고 하니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삼손은 하루아침에 이스라엘 민족의 눈 밖에 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삼손은 이스라엘 민족과 가깝지 않고 오히려 블레셋 사람들과 가까워집니다.
삼손은 노아처럼 배를 만들거나, 선지자들처럼 죄를 회개시키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삼손은 전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억세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불과 같은 성격을 지녀야 합니다. 이런 성격을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그리하여 이성을 알게 되는 나이에 하나님의 신이 역사했습니다.
전에는 블레셋이 안중에도 없던 삼손입니다. 그러다가 나라를 위하는 나이가 되자 하나님의 신에게 감동되어, 자기 민족 가운데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