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름을 대지 않고 성경에 기록한 대로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게 사람의 이름입니까? 사람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럼 주님이 그 미치광이와 대화하신 겁니까, 마귀와 대화하신 겁니까? 그 미치광이 속에 들어간 마귀에게 물은 겁니다. 그러자 마귀는 미치광이의 입을 통해 대답했습니다. “나는 군대라.” 그럼 이 군대마귀는 평범한 귀신이 아닙니다. 전쟁에서 나온 귀신입니다. 이 군대마귀는 상대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당신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해치지 마십시오.” 하고 주님에게 통사정을 합니다.

군대마귀, 즉 많은 귀신이 한 사람 속에 들어간 겁니다. 이 마귀는 신이니까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압니다. 마귀는 무저갱에 들어가는 것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제발 무저갱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통사정을 했습니다. 이 ‘군대’는 마귀를 위해 싸우는 졸개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쟁하는 졸병들입니다.

이들은 무저갱이 자기들의 종점인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이 군대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들을 무저갱에 처넣을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통사정을 하는 겁니다. 마귀의 세계는 격차가 엄청납니다. 이 군대마귀는 장기의 ‘졸’과 같아 제일 먼저 잡힙니다. 졸개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리가 한 사람한테 집단으로 들어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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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비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열 명의 군대마귀가 들어갔다고 칩시다. 그런데 주의 종이 안찰하여 그 군대마귀들을 쫓아냈다면, 이놈들은 도망가서 다른 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들이 들어갈 장소를 빨리 찾아야 합니다. 이 경우에 군대마귀들은 다시 한꺼번에 들어갈 한 사람이 있다면 그리로 다 들어가겠는데, 그가 완강히 거부하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백 명의 사람 중에 열 사람에게 하나씩 들어갈 수 있다면, 마귀는 열 사람에게 각자 들어가 버립니다. 그러나 백 명 중에 아흔 아홉 명은 들어갈 자리가 없고 한 명만 들어갈 자리가 있다면, 이 열 마리는 그 한 사람에게 집단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이 사람의 광기는 한 마리가 들어왔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즉 광기가 열 곱절 더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미쳐도 되게 미치게 됩니다. 워낙 수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안찰을 받으실 때, 눈에는 안 보여도 이 악령의 세력이 강하여 한꺼번에 작살낼 경우에는 그 싸움이 치열합니다. 강하게 지지고 볶는 겁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까무러치는 겁니다. 만일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여러분 중에 거역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주의 종이 안찰하여 그 사람 속에 있는 세 마리의 악령을 쫓아냈다 이겁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다 체계가 서서 괜찮은데, 여러분 중에 세 명이 시원찮다고 합시다. 이 경우에 세 마리의 마귀는 나가서 그 시원치 않은 세 명에게 들어가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마귀가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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