름을 대지 않고 성경에 기록한 대로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게 사람의 이름입니까? 사람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럼 주님이 그 미치광이와 대화하신 겁니까, 마귀와 대화하신 겁니까? 그 미치광이 속에 들어간 마귀에게 물은 겁니다. 그러자 마귀는 미치광이의 입을 통해 대답했습니다. “나는 군대라.” 그럼 이 군대마귀는 평범한 귀신이 아닙니다. 전쟁에서 나온 귀신입니다. 이 군대마귀는 상대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당신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해치지 마십시오.” 하고 주님에게 통사정을 합니다.
군대마귀, 즉 많은 귀신이 한 사람 속에 들어간 겁니다. 이 마귀는 신이니까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압니다. 마귀는 무저갱에 들어가는 것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제발 무저갱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통사정을 했습니다. 이 ‘군대’는 마귀를 위해 싸우는 졸개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쟁하는 졸병들입니다.
이들은 무저갱이 자기들의 종점인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이 군대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들을 무저갱에 처넣을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통사정을 하는 겁니다. 마귀의 세계는 격차가 엄청납니다. 이 군대마귀는 장기의 ‘졸’과 같아 제일 먼저 잡힙니다. 졸개이기 때문입니다. 이 무리가 한 사람한테 집단으로 들어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