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협조하고 안 하는 건 제가 어떻게 못합니다. 하나님이 감동을 주어 협조하게 하셔야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원망, 불평도 할 수 있고, “에잇, 때려치워. 안 나가!” 하고 안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신앙은 자유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왜 안 나오느냐 하고 나무랄 수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 역사가 굴러가고 있는 겁니다. 저는 중간에서, 지상에서는 여러분의 움직임을 살피게 되고, 하늘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눈치를 살피게 됩니다.
하나님이 옛날에 기드온에게 300명의 군사를 모아 주신 것처럼, 오늘날 저에게는 기백 명의 성도를 모아 주신 겁니다. 우리 역사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인원은 기백 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감동을 주시지 않으면 주의 종도 일할 수 없는 겁니다.
하나님은 비참하게 망한 감람나무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겁니다. 오늘날 교계에서는 감람나무 역사가 완전히 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어, 그게 아니군. 감람나무 역사가 다시 일어났구나!”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서울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경춘가도에 이 역사를 재건하라고 지시하신 겁니다.
우리는 이 역사에 동참하여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게 된 것을 고맙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아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