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에도 말했지만, 미국에서 월남 전쟁 때 ‘초토화 작전’을 썼습니다. 그게 뭐냐? 어느 전투 지역을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쓸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초토화 작전 지역 안에 들어갔다 하면, 그 지역은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14만 4천의 하늘 군병이 전쟁을 할 때에는 지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초토화 작전’을 벌이는 겁니다.(계20:9) 적의 일부를 사로잡아 살려 주는 전쟁이 아닙니다. 전쟁의 양상에 따라 싸우는 군대의 임무도 달라집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마귀와 싸울 때에는 이겨도 별것 아니고, 져도 별것 아니겠지만, 마귀의 본부를 까부술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전쟁은 우리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하고는 다릅니다.

하나님과 마귀의 마지막 결전은 결코 간단한 게 아닙니다. 고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아마겟돈 전쟁을 할 때 하나님의 편이 되어 주님과 함께 싸워야 하는 군대가 누구냐? 바로 14만 4천의 정예부대입니다. 하늘의 군대입니다. 지상의 군대가 아닙니다. 이런 하늘의 군대를 배출시켜라 이겁니다. 오늘날 제가 하는 일이 그겁니다.

제가 아닌 다른 목자들은 하늘의 백성들을 엄청나게 많이 길러 놓았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심판을 거쳐 하늘나라에 갈 사람들입니다. 지금 음부에 다 있습니다. 계시록에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이라고 나와 있습니다.(계20:12) 그러나 14만 4천은 셀 수 없는 무리가 아닙니다. 얼마라고 정해져 있기 때문에 셀 수 있습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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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0

군대를 육성하라는 특명을 받았을 때에는, 그 과정이 일반 백성들이 하늘나라에 가서 사는 그런 차원의 종교운동하고 같겠습니까? 전혀 달라집니다.

여러분, 청와대를 파괴할 목적으로 남파됐던 무장 공비인 김신조라는 사람을 아실 겁니다. 이 사람이 지금은 일반교회에서 전도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무장 공비는 간첩하고는 다릅니다. 남파에 앞서 엄청난 훈련을 받습니다. 예컨대 산속에서 길을 잃으면 닥치는 대로 짐승도 잡아먹고, 뱀 같은 것도 날로 그냥 먹고, 공동묘지에서도 잠잘 수 있는 정도의 훈련을 받습니다. 일반 군인하고는 다릅니다.

하늘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를 이기려면 고도의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하늘 군대는 보통 훈련을 받아 가지고는 마귀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귀가 이렇게 나오니까 우리가 이렇게 훈련한다.” 하고 떠들어 댈 수는 없습니다. 마귀가 알고 전략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마귀가 때를 변개하고자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단7:25) 저들이 작전을 바꿔 버린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대처할 겁니까? 지금 빛의 세력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려고 하는 겁니다.

앞선 하나님의 역사를 보십시오. 전부 어둠에 잡힌 겁니다. 그걸 주의 종이 하나씩 빼내고 있습니다. 뺏어다가 기르고 있는 겁니다. 어둠의 세력이 그걸 뺏기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주님께서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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