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20여 년 동안 여러분에게 전한 새 복음은 이미 열 권의 설교집에 나와 있으나, 그 내용이 성경에 위배되지 않으므로 일반교회에서 흠을 잡지 못합니다. 성경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설교집은 하나님의 역사를 입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설교집이 11집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앞선 역사는 ‘만나의 시대’이고 나중 역사는 ‘흰 돌의 시대’입니다.(계2:17)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혀 하루에 죄악을 제해 버리는 역사(슥3:9)가 오늘날 이 땅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감람나무 역사에 함께하셔야 하는데, 앞선 역사가 주님을 배척하여 주께서 거할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마8:20 참조) 감람나무 역사가 시작되면서 주님은 기성교회를 떠나셨습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서 있는 이긴자 감람나무를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슥4:14, 계:2:26) 앞선 감람나무 역사가 한창 은혜를 폭포수같이 부어줄 때, 그 주인공이 기성교회의 십자가 위에 마귀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는 설교를 하여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가 실제로 은혜를 받았다는 기성교인을 안찰하면 이마에 혹이 삐져나오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기성교회를 떠나신 주님을 앞선 감람나무 역사에서 배척하니, 주님은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중 역사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했습니다. “이 시대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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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게로 올 자가 없느니라.” 주님과 하나님의 섭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계2:27, 3:21 참조) 그게 바로 감람나무 역사 때문입니다. 주께서 땅에 계시던 당시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하늘나라에 갈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을 때,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그 이상의 이단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예수의 추종자들을 잡아 감옥에 넣는 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줄 알았다가, 자기 잘못을 평생 뉘우쳤습니다. ‘나는 죄인의 괴수’(딤전1:15)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감람나무 역사가 일어나면서 획기적으로 달라진 것입니다. 일반교회가 이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저도 주님의 설명을 듣고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거 큰일 났구나!’ 하고 걱정에 싸이게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여러분이 하루 빨리 체계가 확고히 서서, 주의 종이 전하는 말을 이해하고 따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앞선 감람나무 역사가 얼마나 위력을 떨쳤습니까? 그 권능이 대단했습니다. 이슬이 내리고, 향취가 진동하고, 사단이 쫓겨나고, 위세가 당당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변해서 주님께 오히려 불영광을 드렸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나중 이긴자를 만난 것이 얼마나 복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아야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결코 나를 내세우려는 말이 아닙니다. 이제는 그것쯤은 여러분이 신앙 체험을 통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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