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봉한 책을 떼기에 합당하고 또 이루시기에 합당한 존재가 되신 다음에 말씀하신 것입니다.(계5:9-10 참조)
이 땅에 계실 때의 주님의 말씀과 영광의 주님으로 하나님을 대행하게 된 다음에 하시는 말씀은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이 다 위대하지만, 이 땅에 계실 때에 우리 주님이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권한을 대행하는 때의 말씀보다 한 차원 낮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의 주님이 사도 요한에게 이렇게 해라 하고 지시한 말씀과 과거 육으로 계셨을 때 하신 말씀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를 아셔야 합니다. 저는 지금 이 주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흰 돌’을 받은 존재가 나타나니, 비로소 영광의 주님으로서 하시고자 하는 내용들을 물 쏟듯 쏟아 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 돌에는 일곱 눈이 박혀 있는데, 그 눈을 주께서 다 만들어 놓으신 후에, 그 돌을 맡아 주관하는 존재를 통해, 제할 것은 제하고 정할 것은 정하는 역사를 하기 위해, 사도 요한에게 이긴자가 나타나라고 최초로 공포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가 2천 년 동안 주님에 대해 배우고 아는 것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의 내용이지만, 영광의 주님이 되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신 후에 하신 주님의 말씀은 모르고 있습니다.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은 아무나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도 군대끼리 작전 명령을 시달할 때, 일급비밀이면 거기에 극비라고 찍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