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달라집니다. 죽음이 다가오는 겁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해 가르치는 것입니다.
일반교회에서는 죽음에 대해 별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모르고, 따르는 사람도 모릅니다. 무조건 믿기만 하면 되는 줄 압니다. 이렇게 막연하게 모인 숫자를 놓고 설교할 때에는 죽음에 대해 운운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으면 천국 가는 줄 아니까, “주여 감사합니다!” 하고 좋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죽는 순간에 그 죽음은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믿기는 믿었는데, 데려갈 때에는 마귀가 데려가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이나 주님을 열심히 믿고 매달리는 것으로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긴자가 역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마귀가 무조건 물러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리의 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현실의 문제입니다.
모세가 어떻다, 바울이 어떻다, 다 좋은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와는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모세 때 누가 어떻게 했다, 사도 시대에 누가 뭘 했다, 하는 것은 지나간 역사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교훈을 주지만,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이긴자의 슬하에서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을 배우고 깨달아 지키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