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음부가 너를 다스리지 못한다.”
사람이 죽은 다음의 문제를 얘기하려고 내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누구나 죽음을 대단히 무서워하는데, 자세히 들으시면, 내가 얼마 후에 이렇게 죽는구나, 총회장님 말씀대로 이렇게 가는구나, 내 육신은 내 자손들이 땅속에 묻을 테지만 나는 이렇게 떠나는구나, 이걸 다 알게 되는 겁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땅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낙원으로 가든, 음부로 가든 지상에서 느낄 때 들려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이고, 무서워 죽겠네. 자꾸 저런 말씀을 하시니까.’ 이런 느낌을 가지실 겁니다. 그러나 죽음은 결코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무서운 건 따로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영이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 앉아서 주의 종하고 대화도 하고 찬송도 부릅니다.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육체 속에는 피가 있습니다. 또한 그 피 속에는 우리의 혼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가 곧 생명입니다.(레17:11) 육을 이루어 나가는 생명도 되고, 혼과 연결되는 생명도 됩니다. 피가 변하면 바울이 말한 속사람, 즉 혼은 형태가 급속도로 변합니다. 만약에 주의 영이 오면 그 사람 속에 있는 혼은 주의 피로 말미암아 주를 많이 닮습니다. 주의 피는 영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다른 영이 오면 다른 영을 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