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로 끝난다면 마귀가 남의 일에 콩 놓아라, 팥 놓아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자기를 해코지하고자 상대방이 작당을 한다면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겁니다. 도전이 들어오기 전에 선수를 쳐야 합니다. 그 선수 친 것이 뭐냐 하면 에덴동산에 무기를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 무기가 바로 선악과입니다.
성경에 우리가 알기 쉽게 기록했지만, 그 이면에는 신끼리의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만약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면, 치명적인 타격을 누가 받습니까? 마귀가 받게 됩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사전에 좌절시켜 버린 겁니다. 이런 말을 하는 나에게, “야! 저놈이 무슨 소리를 하느냐? 하나님이 하실 일을 좌절시키다니, 그러면 하나님이 그렇게 약하시다는 거냐?” 하고 세상 사람들은 항의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입니다.
마귀는 선수를 쳐서 일단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의도대로 안 되어 여건이 불리해지니까, 인간을 홍수로 멸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은 것을 후회하시면서 한탄하셨습니다. “내가 왜 인간을 지었던고?”(창6:7) 성경에 있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 계획대로 된 겁니까? 제 얘기를 잘 들으셔야 오늘날 제가 하는 말이 믿어집니다. 그게 쉬운 얘기 같으면 제가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