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주의 권능이 아니면 세마포를 입는다는 건 어림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일평생 예수를 믿고 선을 행하면 얼마나 행하겠습니까? 툭하면 할 것 다 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을 가둬 놓고 신앙 지키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중처럼 산속에 모아 놓은 것도 아니고, 기도원처럼 울타리 속에서 먹고 자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회 활동을 마음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주일날이 되면 이렇게 모입니다. 그런 여러분이 어떻게 세마포를 입습니까? 그걸 입혀줄 수 있는 능력이 위로부터 와야 합니다.

다만 여러분은 체계만큼은 세워야 한다 이겁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다는 것을 여러분이 스스로 터득하여 굳건한 신앙만큼은 가져 줘야 하는 겁니다. 그것조차 없이 엄벙덤벙 보낸다면 어떻게 세마포 옷을 입힐 수 있습니까? 아무리 주의 종에게 다듬어 세울 능력이 주어져도 의합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다.(암3:3)

주의 종은 여러분에게 성인군자가 되어 주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오늘날 이 역사만큼은 제대로 알고 따르라 이겁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제대로 알고만 있으면 영적인 옷은 주의 종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으로 여러분에게 입혀 줍니다.(계19:8) 거듭 강조하지만 이는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만 되는 겁니다.(슥4:6)

성인군자라도 진리를 모르면,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모르면 세마포를 입을 수 없는 거고, 사회에 나가서 어지럽게 살지라도 이

진리를 확실히 깨달아 하나님께 열심히 충성하고, 주의 종을 통해 은혜 받는 사람은 세마포를 입을 수 있는 겁니다. 사람의 힘으론 안 됩니다. 섭리로 되는 겁니다. 지금 이 사회가 어둠의 세력의 지배하에 있는데 그 안에서 어떻게 거룩함을 입으며, 무슨 땅재주를 부려 정결해집니까? 신령한 것은 주께로부터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지상에 신령한 게 뭐가 있습니까? 성인군자도 지상에 사는 존재이지, 하늘나라에서 떨어진 존재냐 이겁니다. 다 소용없는 겁니다. 위로부터 성령이 와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합니다.

에덴성회를 알라 하는 게 아닙니다. 오늘의 주님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서적으로 자상하게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나는 성경에서 어느 한 구절만 딱 떼어다가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역사 자체를 말씀드렸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성경에 나와 있는 두 감람나무라는 체계 속에서 신앙을 지켜 나갑니다. 그런 여러분이 감람나무 역사가 무언지를 깊이 모른다면, 여기 와서 예수 믿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기성교회에 나가시면 됩니다.

안찰은 왜 받느냐? 주의 종의 손이 닿을 때 성령이 위로부터 와서 그 사람 속에 들어갑니다. 직접은 못 받습니다. 악령이 다 차단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일반교회는 하나님이 성령을 내려 주시려고 해도 내려 주실 수 없습니다. 마귀가 다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