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이스라엘 민족을 상대로 해서 이제부터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잘 듣고 그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때 모세는 결코 반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그는 사양했습니다. 한편 모세를 맞이하는 이스라엘 민족들도 “우리는 가나안 땅으로 가기 싫습니다.” 하고 거부했습니다. 또 애굽 민족을 다스리는 바로도 이스라엘 민족이 제사 지내러 광야로 가는 것을 허락해 줄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격다짐으로 일을 추진하신 겁니다. 즉 애굽을 떠나기 싫어하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보따리를 싸 가지고 떠나게 하고, 모세를 앞장서게 하고,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내놓게 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3일 동안 제사를 드리고 돌아온다고 바로에게 이르라는 거짓말을 시켰습니다.(출5:3) 40일 걸려도 들어가기 힘든 거리입니다. 성경을 보면 애굽에 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20세 이상 되는 장정만 60만이라고 했습니다.(출12:37, 민11:21) 60만이란 우리나라 육해공군을 다 합친 수입니다. 거기 아녀자들까지 합친다면 몇 백만이나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공설 운동장에 모였던 몇 만의 수가 흩어지는 데도 길이 메어 혼란이 일어나는데, 몇 백만이 이동한다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3일 동안만 광야에서 제사 지내러 간다고 이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3일 동안 나갔다가 여차하면 다시 들어올 수도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