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가 기독교도입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사람은 우리들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하나님 앞에는 큰 비극입니다. 이렇게 된 동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앞선 역사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실지라도 여러분은 아마 납득이 가실 겁니다.
감람나무의 역사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입니다.(슥4:14) 그것이 무너졌습니다. 빛이 하나님께로부터 어둠의 세력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역사가 버티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상에 십자가를 달아 놓은 교회는 많습니다. 그게 모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는 교회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날 성경에 명시된 대로 하나님의 섭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여 형성된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 때 애굽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장소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약 430년 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이 없었던 것입니다. 애굽은 다신교의 나라입니다. 태양을 비롯하여 동식물도 경배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지 못합니다. 제사를 공식적으로 한 번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지시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에 나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니 사흘만 기간을 달라고 해라.”(출3:18) 이렇게 된 겁니